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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조세호, 차오루에 프러포즈 성공…‘2% 부족’하지만 귀엽네
입력 2016-04-16 18:09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걸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가 차오루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차오루는 조세호에게 프러포즈 안 할거냐. 시집가는데 그냥갈 수 없다. 드라마, 영화에서 무릎 꿇고 반지 주면서 결혼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말을 돌리며 모른 척 했다.

이에 차오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가 항상 내 말 잘 들어주는데 프러포즈라는 말만 나오면 말을 돌린다. 오빠 진짜 연기를 못해서 그런지 티가 난다. 앞으로 뭔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웃었다.

차오루의 직감은 들어맞았다. 조세호는 데이트 도중 해가 지자 아까 소원 있다고 뭐라고 하지 않았냐. 오빠가 마법을 한 번 보여주겠다”며 손으로 신호를 줬다.

이때 조명이 켜졌고 차오루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 하지만 이어 이게 끝이냐. 뭔가 이상하다. 뭔가 좀 더 있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조세호는 조명을 하나 꺼내어 그 속의 프러포즈 편지를 차오루에게 건넸다. 이어 신발 속에 반지를 넣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차오루는 실수투성이였던 조세호의 프러포즈에 조금 더 클 줄 알았다. 그래도 기분 좋다. 부족했지만 그것도 오빠의 매력이 있다”며 웃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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