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 한화-LG전, 1회초 진행 중 노게임 선언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1회초 노게임 선언됐다.
16일은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었다. 대전 지역은 오전에는 다소 흐리고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가늘었지만 3시 30분경 가량부터 굵어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빗줄기가 약해지고 강해지는 것이 반복됐다.
경기 시작 예정시간인 5시에는 비가 멈췄다. 식전행사 및 시구까지 치러졌다. 1회초 공격이 열렸고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이 정주현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비가 다시 내렸고 심판진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30분여를 기다렸지만 빗줄기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