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달라진 LG 하위타선, 흡족한 양상문 “든든해졌다”
입력 2016-04-16 16:52 
부상에서 복귀한 오지환(사진)이 9번 타순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LG의 하위타선이 달라졌다. 7번 정성훈, 9번 오지환같은 생소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양상문 감독이 강해진 하위타선에 대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LG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경기를 치른다. 전날 LG는 장장 19안타를 때리며 한화에 18-2 대승을 거뒀다.
짜임새 있는 타격이 빛을 발휘했다. 젊은 선수들이 계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베테랑타자 정성훈이 7번 타순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 부상에서 복귀한 오지환 역시 9번 타순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당초 실전감각 회복 차원에서 부담 없이 컨디션조절에 힘쓰라는 양상문 감독의 조치.
그러나 효과만점이다. 9번에 오지환이 위치하며 하위타선이 눈에 띄게 강해졌다. 1번 정주현과의 유기적인 연결도 플러스요소다. 양 감독은 오지환 때문에 하위타선 느낌이 없지 않느냐”며 뒤쪽이 든든해졌다. 희생번트 등 다양한 작전도 가능해졌다”고 흡족해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