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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장타력 업그레이드’에 대해 말하다
입력 2016-04-16 16:24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업그레이드된 팀 장타력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즌 초반 ‘대포 군단으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해 팀 홈런 145개로 이 부문 5위에 올랐던 SK는 16일 현재 팀 홈런 1위(15홈런)을 달리고 있다.
15일 수원 kt전서는 최정이 만루홈런을 때려내는 등 홈런 소식이 밀려들고 있다. 타선을 강화하고자 했던 SK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용희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작년보다 장타력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우연은 아니다. 점점 ‘화력이 붙는 것을 느꼈다. 김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를 치르면서도 장타력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확신했었다.
김 감독은 비결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자신 있게 들었다. 김 감독은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겠지만 작년부터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조했다. 선수들이 웨이트에 할애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스스로도 근육이 붙고 타구가 빨라지는 재미를 느껴 이제는 자발적으로 웨이트를 진행한다. 즉, ‘습관이 됐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낮은 팀 타율은 걱정이다. 장타에 의해 득점은 수월하게 생산되고 있지만 팀 타율은 0.252로 N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김 감독은 전체적인 팀 타율이 올라야 한다. 연결이 잘 됐으면 한다”면서도 그래도 좋아지는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이 부분이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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