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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박한이 19일 수술 결정…오래는 안 간다”
입력 2016-04-16 15:44  | 수정 2016-04-16 15:53
삼성 외야수 박한이가 결국 무릎 수술을 받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삼성 외야수 박한이가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왼쪽 무릎 연골이 안 좋은 박한이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재활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고 나왔기에 내린 결정이다.
류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제외된 박한이를 언급했다.
박한이는 지난 12일 경기 직전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다음 날에는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15일 병원 진료를 받은 박한이는 결국 무릎 연골 수술을 결정했다. 류 감독은 박한이가 결국 수술에 들어간다. 다음 주 화요일 수술 예정이다. 이틀 뒤 바로 퇴원 할 수 있다더라. 수술을 결정한 이유는 재활에 그리 오랜 시간이 안 걸린다고 나왔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정 기간 느낄 수밖에 없는 박한이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큰 숙제다. 이영욱과 최선호가 있지만 ‘베테랑 박한이에 비하면 아쉬움이 분명히 있다. 류 감독은 하루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영욱 대신 이날은 최선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그만큼 매 경기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이날 1군에 등록된 선발투수 장원삼에 대해서는 허리 상태가 회복됐다고 바라봤다. 류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대 100구까지 던질 수 있지 않겠나. 허리 상태는 이제 괜찮다”고 전했다. 장원삼은 허리 통증으로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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