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부 "日 규슈 강진, 우리 국민 피해보고 없어"
입력 2016-04-16 12:51 

정부는 16일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 현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진과 관련,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관할 공관인 주(駐)후쿠오카 총영사관에 비상대책반을 두고 교민 연락망과 일본 정부에 접수되는 피해 상황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우리 국민의 피해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울러 일본에 체류 중인 한국인 방문객들에게 규슈 지역에 머무는 국민은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로밍 문자메시지를보냈다.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는 지난 14일 밤 규모 6.5 강진에 이어 이날 새벽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했으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구마모토 현의 두 차례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24명, 부상 2100명 이상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