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연패를 끊고 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볼티모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홈런 5방을 몰아쳐 11-5로 역전승했다.
개막 7연승 뒤 최근 2연패로 잠시 주춤했던 볼티모어는 타선 힘으로 시즌 8승째를 챙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텍사스는 패배로 6승 6패가 됐다.
김현수 포지션 경쟁자로 볼 수 있는 리카드는 이날 5타수 2안타, 레이몰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날 대타로 나와 첫 직선 안타를 쳤지만, 팀이 대승을 거두면서 출전 기회가 오지 않았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3경기 타율 0.500(6타수 3안타)에 볼넷 2개다.
김현수는 17일 텍사스전에서 시즌 3번째 선발 출전을 노린다. 텍사스 선발은 오른손 투수 콜비 루이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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