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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재활 계획 변경된 이유는 `감기`
입력 2016-04-16 11:42 
류현진의 재활 일정이 잠시 늦춰졌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의 재활이 늦어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다.
16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감기로 치료를 받느라 최근 재활 훈련이 늦어졌다.
홈 개막전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한 류현진은 최근 팀 공식 훈련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재활 선수들의 훈련 일정이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럽하우스에도 모습 자체를 드러내지 않은 것은 의문으로 남았다.
훈련 일정도 변경됐다. 류현진은 한 차례 더 라이브 BP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2~3일 안에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모든 상황의 원인은 결국 감기로 밝혀졌다.
현재 다저스는 류현진이 없이도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수도 구단도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는 상태다. 이번 일로 며칠 늦어질 수는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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