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뭔가 안 풀린다. 투타 모두 안정적인 느낌이 들지만, 이번에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답답하기만 하다.
롯데는 15일 경기까지 13경기를 치렀다. 우천순연이 한 번도 없이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성적표는 5할 밑이다. 6승7패 뭔가 아쉽기만 하다. 개막 후 투타밸런스가 점점 맞아가고 있지만, 승리로는 이어지고 있지 않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 3연전에서 1승2패를 거둔 뒤 홈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6연전에서 각각 위닝시리즈(4승2패)를 거뒀다. 하지만 이번 주 LG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15일 마산으로 옮겨 치른 NC다이노스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0-3으로 패했다. 패배도 패배지만 이날 부상자가 속출했다. 내야수 황재균이 경기 전 연습타구에 맞아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9회 대타로 나왔지만,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발로 나섰던 송승준은 3회 2사 만루상황에서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으로 갑자기 강판됐다. 안방마님 강민호는 14일 잠실 LG전에서 수비 도중 상대 타자의 파울타구에 어깨를 강타당해 쓰러졌다. 15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롯데는 마운드와 타선이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4일 경기에서는 타선이 폭발과 함께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호투를 펼치며 무4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그러나 개막 이후 나오는 부상자가 걱정이다. 송승준, 황재균, 강민호 뿐만 아니다. 올해 주전 유격수를 꿰찬 오승택은 지난 8일 삼성전에 자신의 파울타구에 맞아 정강이 분쇄골절상을 당해 사실상 전반기 아웃됐다. 5선발 고원준은 6일 SK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등 부위 담 증상으로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0일이 지나 곧 1군으로 다시 올라올 수 있지만, 급하게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선발 로테이션 한자리가 비어버렸다.
다시 선발라인업에 들어오긴 했지만,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도 감기 몸살로 1주일 정도 스타팅으로 나서지 못했다. 아두치 같이 중압감 있는 타자가 선발 출전이 아닌 대타 대기를 하는 것은 벤치가 100% 경기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얘기. 부상 등 여러 변수로 인해 롯데는 개막 이후 제대로 된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130경기가 남아있지만, 부상 선수 속출로 롯데는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는 15일 경기까지 13경기를 치렀다. 우천순연이 한 번도 없이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성적표는 5할 밑이다. 6승7패 뭔가 아쉽기만 하다. 개막 후 투타밸런스가 점점 맞아가고 있지만, 승리로는 이어지고 있지 않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 3연전에서 1승2패를 거둔 뒤 홈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6연전에서 각각 위닝시리즈(4승2패)를 거뒀다. 하지만 이번 주 LG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15일 마산으로 옮겨 치른 NC다이노스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0-3으로 패했다. 패배도 패배지만 이날 부상자가 속출했다. 내야수 황재균이 경기 전 연습타구에 맞아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9회 대타로 나왔지만,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발로 나섰던 송승준은 3회 2사 만루상황에서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으로 갑자기 강판됐다. 안방마님 강민호는 14일 잠실 LG전에서 수비 도중 상대 타자의 파울타구에 어깨를 강타당해 쓰러졌다. 15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롯데는 마운드와 타선이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4일 경기에서는 타선이 폭발과 함께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호투를 펼치며 무4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그러나 개막 이후 나오는 부상자가 걱정이다. 송승준, 황재균, 강민호 뿐만 아니다. 올해 주전 유격수를 꿰찬 오승택은 지난 8일 삼성전에 자신의 파울타구에 맞아 정강이 분쇄골절상을 당해 사실상 전반기 아웃됐다. 5선발 고원준은 6일 SK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등 부위 담 증상으로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0일이 지나 곧 1군으로 다시 올라올 수 있지만, 급하게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선발 로테이션 한자리가 비어버렸다.
다시 선발라인업에 들어오긴 했지만,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도 감기 몸살로 1주일 정도 스타팅으로 나서지 못했다. 아두치 같이 중압감 있는 타자가 선발 출전이 아닌 대타 대기를 하는 것은 벤치가 100% 경기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얘기. 부상 등 여러 변수로 인해 롯데는 개막 이후 제대로 된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130경기가 남아있지만, 부상 선수 속출로 롯데는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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