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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 프로 데뷔 두 번째 강등 경험… 카타르SC 2부행
입력 2016-04-16 08:46 
한국영의 소속팀 카타르SC가 최종전 고비를 넘지 못하고 강등했다. 사진=카타르SC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한국영(26)이 속한 카타르SC가 리그 최종전에서 2부 강등 결과를 받아들었다.
카타르는 16일(한국시각) 알 와크라 원정에서 열린 2015-16 카타르 스타스(1부) 리그 최종전(26R)에서 1-1로 비겼다. 최종 성적 6승 9무 11패(승점 27), 14개 구단 중 13위로 12위 알 카리티야스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밀렸다. 카타르 리그는 14개 구단 중 13~14위가 2부인 카타르 가스 리그로 강등한다.
결과론적으로 같은 날 알 카리티야스가 움살랄(5위)에 2-3으로 패해 알 와크라를 잡았다면 잔류할 수 있었다. 후반 7분 무투알리에 실점하고, 3분 뒤 카란도가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끝끝내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도 어김없이 풀타임 활약한 한국영은 팀 주축으로 시즌 막바지 4골을 몰아치는 등 팀 잔류를 위해 싸웠다. 그는 일본 쇼난 벨마레 시절인 2010년에 이어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2부 강등을 경험했다.
고명진의 알라얀은 이미 우승을 확정했다. 남태희가 뛰는 레크위야는 4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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