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이마르의 코파아메리카컵 출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마리아 회장은 16일(한국시간) 최근 브라질 축구협회로부터 네이마르를 두 대회에 모두 보내달라는 공문을 받았다”라면서 이번 여름 네이마르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므로 그럴 수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네이마르가 두 대회에 모두 참가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한 대회에만 보낼 수 있다”라며 타협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파아메리카 컵보다 올림픽에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남미 축구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 컵은 6월 4일부터 27일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10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치러진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8월에 열린다.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만큼, 네이마르에겐 의미가 상당하다.
네이마르는 이미 언론을 통해 두 대회에 모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비시즌 기간에 열리는 두 대회에 모두 출전할 경우, 컨디션 조절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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