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의 여파가 부산까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시 25분께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부산에서는 진동을 감지한 시민의 신고가 1965건에 달했다.
강진 여파로 부산에서는 건물은 물론 건물 안 전등까지 흔들렸으며, 이 때문에 일부 민감한 시민은 잠에서 깨기도 했다.
또 오전 2시 8분께 부산시내 한 모텔에서는 외벽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대원이 긴급 출동하는 사례도 있었다. 다행히 건물에는 균열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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