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오르던 네 살배기 여자아이가 제동장치가 풀린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번에도 어른들의 부주의가 문제였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어린이집 주차장.
그제 낮 3시쯤 집에 가기 위해 통학버스에 오르려던 4살 이 모 양이 바로 이곳에서 차에 치였습니다.
당시 이 양을 덮친 SUV 차량은 어린이집 바로 맞은편 유치원 건물 주차장에 주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동장치가 걸려있지 않아 차가 20미터 정도 뒤로 밀리면서 통학버스에 오르려던 이 양과 어린이집 교사를 덮쳤습니다.
▶ 인터뷰 : 유치원 학부모
- "여기 차 있다가 미끄러져 내려가서 차가 여기 세워져 있으니까 그렇게 된 것 같은데…어린 아이들을 왜 여기서 (차를)태우느냐고요."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 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 37살 민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가해 운전자가) 내려서 유치원에 아이 데리러 가는데 차가 밀린 거죠. (조사를) 해야 과실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의 부주의가 또다시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생명을 떠나보내게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오르던 네 살배기 여자아이가 제동장치가 풀린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번에도 어른들의 부주의가 문제였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어린이집 주차장.
그제 낮 3시쯤 집에 가기 위해 통학버스에 오르려던 4살 이 모 양이 바로 이곳에서 차에 치였습니다.
당시 이 양을 덮친 SUV 차량은 어린이집 바로 맞은편 유치원 건물 주차장에 주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동장치가 걸려있지 않아 차가 20미터 정도 뒤로 밀리면서 통학버스에 오르려던 이 양과 어린이집 교사를 덮쳤습니다.
▶ 인터뷰 : 유치원 학부모
- "여기 차 있다가 미끄러져 내려가서 차가 여기 세워져 있으니까 그렇게 된 것 같은데…어린 아이들을 왜 여기서 (차를)태우느냐고요."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 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 37살 민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가해 운전자가) 내려서 유치원에 아이 데리러 가는데 차가 밀린 거죠. (조사를) 해야 과실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의 부주의가 또다시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생명을 떠나보내게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