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총선 수혜 입은 수도권 신도시 분양 단지 `눈길`
입력 2016-04-15 13:27 
총선이 끝나면서 각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지역개발 공약에 주택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로 조성 중인 신도시에서는 당선인들이 제시한 각종 정책안까지 더해져 기대감이 크다. 2기 신도시 중 한강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김포시와 동탄2신도시가 들어선 경기도 화성은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증설로 교통망 확충 등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산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는 수도권 지하철 8·9호선 연장 등 공통된 공약을 낸 3명의 후보 중 2명이 당선돼 실행 가능성이 높다.
화성시을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연내 SRT개통과 GTX 착공으로 광역철도교통망 구축 △동탄2신도시 내 트램 조기착공 △강남~동탄2, 서울역~동탄2 간 M버스 상반기 내 운행 등 교통인프라시설 확충을 공약으로 걸었다. 이곳에서는 반도건설이 다음 달 A-80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한다. 오는 8월 임시 개통 예정인 KTX 동탄역(예정)과 동탄순환대로, 남사~동탄 국지도 23호선(예정)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 초·중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인 데다 단지 내 유치원, 별동학습관도 마련돼 교육환경도 좋다.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선보이는 '동탄파크자이'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서발 고속철도인 SRT와 GTX 환승역을 이용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데다 단지가 동탄2신도시 주요 도로망인 동탄 순환대로와도 가깝다.
김포시도 교통여건 개선을 제시한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총선 수혜지로 부상했다. 김포갑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광역환승센터 설치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증차 △김포한강로~외곽순환고속도로 간의 영사정 나들목 설치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김포을에 당선된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은 △대명(초지)~인천 해안도로 조기 개통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 추진 △김포∼킨텍스(GTX) 연결철도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곳에서는 반도건설이 이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를 공급한다. 2018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다산신도시가 있는 남양주갑과 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과 김한정 의원이 발표한 공통공약은 △경기북부테크노벨리와 첨단산업단지 남양주에 조성 △경춘선 용산역까지 연장 운행 추진 △남양주 지하철4·8호선 연결환승역 신설 △8호선(별내선) 연장 추진 등이다. 이곳에서는 5월 '힐스테이트 진건'이 공급된다.
하남시에서는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하철 5호선 검단산역 조기 개통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 등 공약이 걸린 이곳에서는 5월 미사강변도시 A32블록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이 분양된다. 이 단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각종 근린상업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와 가깝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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