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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베이징 도착 최홍만에게 중국 여성팬들 쇄도
입력 2016-04-14 20:49  | 수정 2016-04-14 21:17
최홍만이 ‘로드 FC 30’ 출전을 위해 중국에 입국했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출구에서 숙소로 향하는 버스를 타려는 최홍만에게 현지 여성팬들이 촬영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중국 베이징)=강대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중국 베이징) 강대호 기자] 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6)의 중국 인기는 한국에서 상상한 것 이상이었다.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장에서는 16일 ‘로드 FC 30이 열린다.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 FC의 2번째 중국 흥행이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최홍만과 내몽골자치구 출신 아오르꺼러(21·중국)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경기다.
‘로드 FC 30 대회사 관계자와 한국 선수단은 1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하여 중국으로 향했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숙소로 향하는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최홍만이었다. 숱한 여성팬들이 몰려들어 촬영을 요청했다.
최홍만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출구에 몰려든 여성팬들의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중국 베이징)=강대호 기자

처음에는 한국인 관광객인 줄 알았다. 최홍만에게 사진을 찍자고 하는 말들이 어색하지 않은 한국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들끼리 소감을 교환하는 언어는 ‘중국어였다. 현지 팬이었다는 얘기다. 게다가 상당수는 스마트폰이 아닌 별도의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었다. ‘로드 FC 30 한국선수단 일정을 사전에 입수하고 기다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최홍만에게 몰려든 상당수의 여성팬은 서우두 국제공항 출구에서부터 최홍만을 따라왔다. 전세버스 승차를 위해 이동하는 최홍만을 바로 옆의 무빙워크로 함께 이동하며 카메라로 촬영하는 이들도 있었다.
최홍만은 2015년 7월5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리얼 액션 로드 버라이어티 코너인 ‘런닝맨 제254회차에 출연했다. MK스포츠와의 12월4일 인터뷰에서 최홍만은 단 1번 나온 것뿐인데 중국 현지에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고 놀라움을 나타낸 바 있다.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는 2015년 12월26일 ‘로드 FC 27이 열렸다. 최홍만이 메인이벤트에서 3분14초 만에 루오취안차오(20·중국)를 기권승으로 제압한 해당 대회 중국 생중계는 국영 스포츠채널 ‘CCTV-5 월간 시청률에서 전체 3위이자 오후 10~12시 1위에 올랐다.
‘런닝맨과 ‘로드 FC 27로 형성된 최홍만의 중국 인지도는 상당한 수준임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 최홍만도 출전을 앞둔 예민한 시점임에도 현지 팬들의 촬영 요청에 최대한 협조했다.
■XIAOMI ROAD FC 030 @베이징 공인체육장 / 4월16일
□생중계
한국 방송 ‘수퍼액션 및 포털사이트 ‘다음 스포츠
중국 국영 스포츠채널 ‘CCTV-5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
글로벌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매체 ‘에픽센터 (15달러)
□2부 : 5분×3라운드
▲메인이벤트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
아오르꺼러(敖日格乐·21·중국·Xi'an Sports University)
vs
최홍만(36)
▲제4경기 여성 스트로급(-52kg)
얜시아오난(闫晓楠·27·중국·Extreme Sanda)
vs
임소희(남원정무문)
▲제3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
마이티 모(46·미국·Millennia MMA)
vs
명현만(31·압구정짐)
▲제2경기 밴텀급(-61kg)
알라텡헬리(阿拉腾黑力·25·중국 내몽골자치구·Team Alateng)
vs
사사키 후미야(佐々木郁矢·32·T-Pleasure)
▲제1경기 페더급(-66kg)
허난난(贺楠楠·25·중국·China Top Team)
vs
알렉세이 폴푸드니코프(24·러시아)
□1부 : 5분×2라운드
▲메인이벤트 라이트급(-70kg)
앨버트 쳉(陈正康·천정캉·31·캐나다·Evolução Thai MMA)
vs
이시하라 유키(石原裕基·35·일본·Blue Dog Gym)
▲제3경기 페더급(-66kg)
양쥔카이(杨俊凯·중국·GUANG DONG RONG YUE BO JI LE BU)
vs
오두석(33·Tohoon Muay Thai)
▲제2경기 밴텀급(-61kg)
정샤오량(郑晓亮·중국·Beijing Free Club)
vs
장익환(Team Posse)
▲제1경기 페더급(-66kg)
샹리안루(商连如·중국·GUANG DONG RONG YUE BO JI LE BU)
vs
김세영(압구정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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