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기 아파트 단지내 상가 `분양시장에 뜬다`
입력 2016-04-14 16:47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상업시설 투시도. [사진제공 = 현대건설]

지난해 청약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아파트 단지 내 상가들이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이번 달에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이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상업시설을 시장에 낸다. 왕십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지난해 3월 청약 당시 일반모집 1029가구에 1만804명의 신청자들이 몰려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분양하는 상가는 지하1층~지상1층에 분양면적 7167㎡ 규모로 점포는 전용면적 37~192㎡형으로 구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지상 1층의 33개 점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이 가깝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에서는 우남건설이 대평동 3-1생활권 L3블록 ‘세종시 우남 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를 분양중이다. 지상 1층, 2개동에 총 22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우남 퍼스트빌은 지난해 8월 청약 당시 평균 11.05대 1(일반모집 311가구, 청약 접수 3435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부산에서는 두산건설이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 내 상가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1층, 총 24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앞서 분양한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난해 11월 청약 강시 평균 200.9대 1(일반 모집253가구, 청약 접수 5만817명)의 경쟁률을 보여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는 입주 배후가구를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지만 계약률에 이어 입주율도 낮은 단지의 점포를 분양받으면 초기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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