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다 같은 혈변이 아니다…대장암과 치질의 차이
지난 13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대장암과 치질의 차이점을 설명했습니다.
현주엽은 "대장암은 치질과 비슷한 증상이라 치질로 착각해 암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치질과 대장암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오승택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물론 구분할 수 있다. 치질은 혈관과 조직들이 같이 밖으로 돌출되는 것이다"라며 "치질과 대장암 모두 혈변을 보기 때문에 대장암을 치질로 오해해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대답했습니다.
오 교수는 "치질의 혈변은 피 색깔이 매우 선명한 선홍색이다"라며 "또한 화장실에서 변을 볼 때처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많은 출혈이 발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반면에 대장암의 혈변은 검붉은 색깔의 피가 나오고 지속적이고 만정적인 출혈이 발생한다"라며 "혈변이 발생하면 병원에 방문해 검사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엄지의 제왕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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