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피닉제` 이인제, 7번째 날개짓 꺾였다
입력 2016-04-14 09:32  | 수정 2016-04-15 10:08

충남 논산시계룡금산에서 이인제(67) 새누리당 후보가 7선에 도전했지만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낙선했다.
14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출마한 이 후보는 최종 개표 결과 42.6%(4만4165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낙선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51) 당선인은 43.6%(4만5203표)를 얻어 이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주민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고장과 나라를 위해 변함 없는 열정으로 일하겠다”라고 낙선의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당적을 아홉 차례나 바꾸면서도 끝까지 정계에서 살아남아 ‘피닉제(피닉스와 이인제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국민신당,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무소속, 자유선진당, 새누리당 등을 거치며 6선에 성공했지만 이번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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