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보세매장서 韓 제품 정품인증..한중브랜드관리協, 中신진푸공사와 MOU
입력 2016-04-13 11:25 

한중브랜드관리협회와 중국 신진푸공사(新金浦公司)는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산 브랜드제품에 대한 정품상표 인증을 중국에 확대하는 ‘대한민국 청정구역 선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해 5월과 8월 각각 오픈 예정인 센양고속철 내 보세쇼핑몰과 상하이 신진푸 보세쇼핑센터 내의 한국관에는 한중브랜드관리협회 정품인증을 거친 한국 브랜드 상품들만 판매하게 됐다. 이와 함께 향후 센양고속철에서 관리하는 중국 내 190여개 고속철도 보세매장에 대해서도 정품인증을 거친 한국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왕페이페이(王飛飛) 신진푸공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짜 상표들로부터 중국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정품을 인증할 수 있는 한중브랜드관리협회의 정품인증을 전면 부착하여 정품청정 구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 이는 정품을 원하는 중국소비자와 한국브랜드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치우 한중브랜드관리협회 사무총장은 신진푸공사는 중국 상하이 도심 상업구역 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시·직접판매를 할 수 있는 보세매장허가를 취득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향후 중국내 상업지구 보세전시 판매장의 모델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허가한 사단법인인 한중브랜드관리협회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정품상표 인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진푸공사의 한국제품에 관련된 독점대행사로 전 업무를 추진해왔던 해피베이커스의 최방식 대표는 그동안 많은 한국 업체들이 중국보세 사업에 관련된 일로 혼란에 빠졌던 게 사실”이라며 이제 ‘진짜가 미래다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진정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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