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자궁경부암에 대한 상식, 예방 백신 맞아야 하는 시기는?
입력 2016-04-13 10:58 
암 예방 백신의 개발로 인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암 중 국내에서는 가장 흔하여 전체 여성 암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15% 정도를 차지할 뿐 아니라,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병이다.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면 자궁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거나 필요에 따라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하게 된다. 조기에 진단된 자궁경부암의 예후는 양호한 편이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완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는 만큼 사전에 예방하거나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사람의 몸에서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다.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이 가능한 자구경부암의 백신접종 권고안에 따르면 9세 이상의 여아에서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26세까지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적 접종 연령은 성 활동과 백신 효과 지속 기간을 감안해 15~17세를 권장했으며 9~15세의 남아도 접종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 개정된 임상 접종 지침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백신의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4가 백신의 경우 45세, 2가 백신의 경우 55세까지 접종 가능 연령을 확대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