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호날두 해트트릭…레알마드리드, 볼프스부르크 제압 UCL 4강
입력 2016-04-13 08:07 
호날두가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관중의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의 활약을 앞세워 볼프스부르크를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레알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볼프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충격패를 당했던 레알마드리는 이날 3-0 승리로 1·2차전 합계 3-2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15분 호날두의 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나오자 호날두가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이어 1 분 뒤 크루스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후반 들어 결국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0분 쿠스타포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수비벽 사이를 뚫는 절묘한 킥으로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득점이 없던 호날두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서로 다른 31팀을 상대로 골을 넣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