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뜨자마자 이별이다. ‘내 딸 금사월로 배우로서 가치를 입증하고, 각종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는데, 곧바로 그는 ‘군입대를 하며 시청자와 잠시 이별을 하게 됐다.
화제 속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주세훈이란 캐릭터로 드라마의 해결사로 활약했던 도상우는 지난 4월5일 37사단으로 입대를 했다. 입대를 앞둔 탓이었을까, 그는 ‘내 딸 금사월에서 칼을 간 것처럼 진폭이 큰 캐릭터를 단번에 소화해냈다. 그는 지치면 안 되겠단 생각을 했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열정보단 연기를 진자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지치면 안 된다 싶었다. 이 작품하면서 초반부터 다시 쌓아야겠단 생각을 했다. 작품할 때마다 부딪히는 게 있는데 잘하려고 해도, 욕심이 과해도 안 된다는 걸 ‘내 딸 금사월에서 비로소 느꼈다. 연습했던 걸 조급하게 다 보여주려 하니 과부하가 걸렸다. 자연스러워보여야 하는 데에서 힘이 들어가더라. 그래서 다시 기초부터 다지자는 마음으로 고쳐먹고 임했다.”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후 그는 수많은 오디션을 떨어져봤고, 그만큼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하지를 알게 됐다. ‘내 딸 금사월이란 큰 작품에 캐스팅되면서 그는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다른 때보다 컸다. 그러니 고민이 많아졌고, 도상우는 그 고민 속에서 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나도 연기자로서 한 번쯤은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세훈의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거였는데 제가 자꾸 잘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더라. 제 생각의 ‘오차가 보였다. 연기에만 몰두하면 되는 걸 자꾸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하게 됐다. 그런 치열한 고민 끝에 조금씩 방향이 보였다. 힘들었던 만큼 연기의 ‘방향성의 실마리를 보게 됐다는 건 만족할 만한 성과였다.”
그 ‘방향의 의미가 궁금했다. 연기에 대한 몰두, 이를 위한 상상력이나 성실함, 끈기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도상우는 공부하고 싶고, 많이 느끼고 싶고, 연극도 하고 싶고,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며 그 어느 때보다 ‘채우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연기에 대한 책은 꼭 내 옆에 둬야겠단 생각을 했고, 연극을 통해 무대 위에서 소통하는 법도 느끼고 싶다. 2시간을 혼자 끌고 내려올 때 어떤 느낌일까, 어떤 걸 더 배울 수 있을까 많이 상상해본다. 사람들에 거짓된 게 아닌 솔직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이 쌓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했다. 연기를 허투루 하는 사람은 안 되고 싶다.”
특히 그는 연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연극 ‘쓰릴 미를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다고. 도상우는 만약 기회가 닿는다면 최선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에서만 바라봤던 자신이 무대 위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며 도상우는 ‘또 다른 연기를 꿈꿨다.
연극을 좋아하는 분들이 제게 ‘쓰릴 미에 언젠가 출연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쓰릴 미는 두 인물이 끌고 가는 작품인데 그것도 궁금하고, 매력적이었다. 맡는 배우들마다 무대가 다 다르게 표현된다고 하는데, 저 또한 또 다른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도 든다. 연극을 아직 잘 모르지만 무대 위에 서는 사람들이 참 매력적이다. 저도 언젠가는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
확실히 전보다 ‘연기에 대한 고민과 치열함이 커졌다. 도상우라는 배우가 더욱 ‘배우가 된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전작 ‘전설의 마녀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것이 영향을 줬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도상우는 물론 그렇다. 배운 점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았는데, 그 속에서 성장하는 거라 생각했다. ‘전설의 마녀 PD님께서 원래 그런 분이 아닌데 저를 호되게 가르쳐서 한 번 ‘보고 싶었다고,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해주셨다. 그걸 듣고 감동했다. 그 경험을 통해 많이 배웠고, 직후 들어갔던 드라마 ‘구여친클럽에서도 권석장 감독님께서 저를 자유롭게 풀어주셔서 제가 연구하고 만들어갔던 캐릭터를 더 보여드릴 수 있었다. 제게 믿음을 가져주시니 자신감도 붙었고. 점점 나아지는 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배우로서 한 뼘 성장을 이룬 도상우에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물었다. 그는 참 힘든 질문이다. 생각하면 할수록 바뀐다”고 고민을 하면서 끝에는 솔직한 배우”라는 말을 언급했다. 시청자나 관객이 봤을 때 ‘진실되게 연기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연기의 무게를 알게 됐고, 연기의 깊이에 더욱 목말라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배우가 된 도상우. 벌써 늠름하게 돌아올 2년 후의 그가 기다려진다.
가식없이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해보고 싶다. 그렇게 진실성있게 캐릭터에 다가가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극중 아버지였던 안내상 선배님을 보면서 순간 몰입도와 진실된 마음을 가진 연기를 눈앞에서 봤다. 저도 나중에 ‘아버지처럼 연기하고 싶어 선배님의 인터뷰도 다 찾아읽고 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전 더 부딪히고 깨달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더 알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조금이라도 쫓아가있지 않을까. 그 날을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화제 속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주세훈이란 캐릭터로 드라마의 해결사로 활약했던 도상우는 지난 4월5일 37사단으로 입대를 했다. 입대를 앞둔 탓이었을까, 그는 ‘내 딸 금사월에서 칼을 간 것처럼 진폭이 큰 캐릭터를 단번에 소화해냈다. 그는 지치면 안 되겠단 생각을 했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열정보단 연기를 진자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지치면 안 된다 싶었다. 이 작품하면서 초반부터 다시 쌓아야겠단 생각을 했다. 작품할 때마다 부딪히는 게 있는데 잘하려고 해도, 욕심이 과해도 안 된다는 걸 ‘내 딸 금사월에서 비로소 느꼈다. 연습했던 걸 조급하게 다 보여주려 하니 과부하가 걸렸다. 자연스러워보여야 하는 데에서 힘이 들어가더라. 그래서 다시 기초부터 다지자는 마음으로 고쳐먹고 임했다.”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후 그는 수많은 오디션을 떨어져봤고, 그만큼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하지를 알게 됐다. ‘내 딸 금사월이란 큰 작품에 캐스팅되면서 그는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다른 때보다 컸다. 그러니 고민이 많아졌고, 도상우는 그 고민 속에서 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나도 연기자로서 한 번쯤은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세훈의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거였는데 제가 자꾸 잘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더라. 제 생각의 ‘오차가 보였다. 연기에만 몰두하면 되는 걸 자꾸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하게 됐다. 그런 치열한 고민 끝에 조금씩 방향이 보였다. 힘들었던 만큼 연기의 ‘방향성의 실마리를 보게 됐다는 건 만족할 만한 성과였다.”
그 ‘방향의 의미가 궁금했다. 연기에 대한 몰두, 이를 위한 상상력이나 성실함, 끈기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도상우는 공부하고 싶고, 많이 느끼고 싶고, 연극도 하고 싶고,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며 그 어느 때보다 ‘채우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연기에 대한 책은 꼭 내 옆에 둬야겠단 생각을 했고, 연극을 통해 무대 위에서 소통하는 법도 느끼고 싶다. 2시간을 혼자 끌고 내려올 때 어떤 느낌일까, 어떤 걸 더 배울 수 있을까 많이 상상해본다. 사람들에 거짓된 게 아닌 솔직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이 쌓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했다. 연기를 허투루 하는 사람은 안 되고 싶다.”
특히 그는 연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연극 ‘쓰릴 미를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다고. 도상우는 만약 기회가 닿는다면 최선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에서만 바라봤던 자신이 무대 위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며 도상우는 ‘또 다른 연기를 꿈꿨다.
연극을 좋아하는 분들이 제게 ‘쓰릴 미에 언젠가 출연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쓰릴 미는 두 인물이 끌고 가는 작품인데 그것도 궁금하고, 매력적이었다. 맡는 배우들마다 무대가 다 다르게 표현된다고 하는데, 저 또한 또 다른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도 든다. 연극을 아직 잘 모르지만 무대 위에 서는 사람들이 참 매력적이다. 저도 언젠가는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
확실히 전보다 ‘연기에 대한 고민과 치열함이 커졌다. 도상우라는 배우가 더욱 ‘배우가 된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전작 ‘전설의 마녀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것이 영향을 줬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도상우는 물론 그렇다. 배운 점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았는데, 그 속에서 성장하는 거라 생각했다. ‘전설의 마녀 PD님께서 원래 그런 분이 아닌데 저를 호되게 가르쳐서 한 번 ‘보고 싶었다고,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해주셨다. 그걸 듣고 감동했다. 그 경험을 통해 많이 배웠고, 직후 들어갔던 드라마 ‘구여친클럽에서도 권석장 감독님께서 저를 자유롭게 풀어주셔서 제가 연구하고 만들어갔던 캐릭터를 더 보여드릴 수 있었다. 제게 믿음을 가져주시니 자신감도 붙었고. 점점 나아지는 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배우로서 한 뼘 성장을 이룬 도상우에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물었다. 그는 참 힘든 질문이다. 생각하면 할수록 바뀐다”고 고민을 하면서 끝에는 솔직한 배우”라는 말을 언급했다. 시청자나 관객이 봤을 때 ‘진실되게 연기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연기의 무게를 알게 됐고, 연기의 깊이에 더욱 목말라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배우가 된 도상우. 벌써 늠름하게 돌아올 2년 후의 그가 기다려진다.
가식없이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해보고 싶다. 그렇게 진실성있게 캐릭터에 다가가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극중 아버지였던 안내상 선배님을 보면서 순간 몰입도와 진실된 마음을 가진 연기를 눈앞에서 봤다. 저도 나중에 ‘아버지처럼 연기하고 싶어 선배님의 인터뷰도 다 찾아읽고 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전 더 부딪히고 깨달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더 알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조금이라도 쫓아가있지 않을까. 그 날을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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