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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 후보 측근 줄소환
입력 2007-11-19 16:30  | 수정 2007-11-19 16:30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가 구속수감 되면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참고인 소환 조사가 속속 진행됐습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최 측근이자 LKE뱅크의 이사를 역임했던 김백준씨가 검찰에 나와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LKe뱅크와 BBK와의 관계를 캐는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밖에 옵셔널벤처스와 다스에 근무했던 전 직원들을 소환 조사하고, 이 후보가 다스의 실 소유주인지 또 옵셔널 벤처스의 주가조작 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에도 이 후보 측근이자, 이 후보가 LKe뱅크 회장시절 비서로 근무했던 이 모 씨도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 검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대부분은 한정돼 있다고 말해, 핵심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가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오늘(19일) 다시 김경준 씨를 소환해 이명박 후보와의 연루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이 BBK 관련 의혹 수사에 이처럼 속도를 보이는데는 사실상의 수사 마지노선인 대선 후보 등록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검찰의 이같은 발빠른 수사가 관련 의혹들의 진위를 얼마나 가려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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