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이면계약서 없다"
입력 2007-11-19 16:00  | 수정 2007-11-19 17:30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김경준씨와 자신은 어떤 이면계약도 없었다며 'BBK 의혹' 관련설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자녀 위장취입에 대해서는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후보가 대선을 한 달 앞두고 'BBK 의혹' 확산 차단에 강하게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BBK를 실제 소유한다는 내용의 김경준씨와의 이면 계약서의 존재를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저는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다른 걸로 이면계약이라는 건지, 대선 한 달 앞두고 귀국하는 그 사람의 입을 바라보는 후보들 안타깝다. 그런 건 없다."

김경준이라는 뇌관 제거와 범여권 공세 차단 모두를 염두에 둔 발언입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법이 살아있다면 자신과 BBK와 무관함이 가려질 것이기 때문에 검찰 조사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녀 위장취업에 대해서는 사실을 알았든 몰랐든 자신의 책임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알았든 몰랐든 제 책임이다. 이 문제에 관한한은 어떤 변명도 국민에게 드리고 싶지 않다."

인터뷰 : 윤석정 / 기자
-"이명박 후보는 또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향해 항상 문이 열려 있다고 말해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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