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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은퇴자 빼고 FA 전원 원소속구단과 재계약
입력 2016-04-11 19:01 
인천 신한은행의 주포 김단비.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FA(자유계약선수) 자격자 13명 가운데 은퇴를 선언 4명을 제외한 전원이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은퇴한 이미선·하은주·김유경·박은진을 제외하고,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를 비롯한 9명이 원소속구단과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FA자격을 취득했지만 이미선(삼성생명), 하은주(신한은행), 김유경(KB스타즈), 박은진(KEB하나은행)은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 FA 최대어로 꼽힌 김단비는 소속팀 신한은행과 1년 총액 2억원에 재계약했다. 연봉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같은 팀 또 미녀 슈터 김연주는 계약기간 2년, 연봉 1억원에 사인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허윤자와 전년대비 3000만원 인상된 1년 1억원, 최희진과 전년보다 1000만원 오른 2년 7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총6명의 FA가 있었던 청주 KB스타즈는 은퇴한 김유경을 제외한 5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 강아정은 계약기간 3년, 연봉은 2000만원 인상된 1억7000만원에 계약했고, 홍아란은 3년 1억2000만원, 김가은은 3년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김보미는 연봉이 1000만원 오른 9000만원에 2년 계약을, 김수연은 1000만원 삭감된 8000만원에 1년 계약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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