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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 비서관 삼성 돈 받았다 돌려줘"
입력 2007-11-19 11:30  | 수정 2007-11-19 11:30
이용철 전 청와대 민정 2비서관이 재직
시절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전달받았다가 돌려준 적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시민단체 모임이 오늘 공개했습니다.
참여연대 등 6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삼성 이건희 불법규명 국민운동'은 이 전 비서관이 2004년 1월 평소 알고 지내던 삼성 법무실 소속 이경훈 변호사를 통해 현금 다발이 들어있는 명절 선물을 전달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청와대에서 반부패 제도개혁을 담당했던 이 전 비서관은 증거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은 뒤, 현금을 이 변호사에게 되돌려줬다고 국민운동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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