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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은퇴경기 마친 후 “브래들리는 터프한 파이터” 겸손한 소감
입력 2016-04-10 23:41 
매드 파퀴아오가 은퇴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파퀴아오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된 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챔피언전에서 브랜들리를 상대로 심판 전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파퀴아오는 "브래들리는 정말 터프한 파이터였고, 좋은 카운터 펀치를 가진 선수였다"며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오른쪽 어깨 이상이 없었기에 큰 문제도 없었던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래들리 역시 "파퀴아오는 정말 강했다. 정말 빠르고, 폭발적이었다"고 감탄함과 동시에 "대단한 반사 신경으로 방어도 어려웠다. 축하한다"고 축하의 말을 남겼다.

한편 파퀴아오는 8개 체급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이자 사상 최초로 8개 체급에서 10번의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복싱 흥행에 크게 기여한 선수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파퀴아오는 이후 정치에 전념할 계획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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