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 49곳 중 20여 곳 예측불허…안갯속 판세
입력 2016-04-10 19:40  | 수정 2016-04-10 20:13
【 앵커멘트 】
경기도와 함께 접전지역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서울입니다.
서울은 어느 한 쪽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혼전양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초접전을 벌이는 지역구가 워낙 많아 투표함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지역 총 의석수는 49석.

MBN 분석 결과 서울 49곳 중 절반에 가까운 23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됩니다.

그중 일부 지역은 매번 여론조사 때마다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총선 당일까지 가야 결과를 알 수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서울 용산구입니다.

지난 4일 발표에서는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가 더민주 진영 후보를 앞서가더니, 7일 발표에서는 순위가 뒤집혔고, 다음날 발표에서는 또다시 바뀌었습니다.

광진구을의 경우도 4일 발표에서는 더민주 추미애 후보가, 7일 발표에서는 새누리당 정준길 후보가 각각 앞서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결과는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와 더민주 우상호 후보가 맞붙는 서대문갑과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와 더민주 신경민 후보가 격돌하는 영등포구을 지역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강동구을, 중·성동구갑, 송파구을 지역 등도 경합을 넘어 초박빙 접전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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