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OAK전 1타수 무안타…7회 타석에서 교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3)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타석에서 교체됐다.
이대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43으로 조금 떨어졌다.
전날 MLB 데뷔 홈런을 때려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1-2로 추격하던 2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서 초구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1-4로 뒤진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3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이대호 타순이 돌아왔으나 대타 애덤 린드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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