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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복귀 일정 윤곽 나왔다...5월말 복귀 유력
입력 2016-04-10 11:54 
다르빗슈의 복귀 일정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중인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29)의 복귀 일정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가 오는 14일 라이브 BP를 소화할 예정이며, 2주 뒤에는 재활의 마지막 단계인 재활 등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3일 알링턴에서 50개의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덕 브로카일 텍사스 투수코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르빗슈가 세 차례 라이브 BP를 3일 휴식 간격으로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4월 26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들어간다. 첫 등판은 3이닝부터 시작하며, 총 여섯 차례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다르빗슈가 이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다면 오는 5월 24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
물론 이는 확정된 계획이 아니다. 브로카일 코치는 다르빗슈가 어떤 회복 상태를 보이느냐에 따라 일정에 변동이 있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다르빗슈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83경기에 선발 등판,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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