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OAK전 8번-1루수 선발 출격…서캠프와 대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34)가 하루 휴식 후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개막전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교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대호는 6일에는 8번 타자 겸 1루수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하지만 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이날 오클랜드 선발투수인 좌완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노린다.
시애틀은 텍사스 원정을 떠나 2승 1패를 기록한 뒤 홈 개막전을 맞이한다. 이날 시애틀은 아오키 노리치카(좌익수)-케텔 마르테(유격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우익수)-카일 시거(3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프랭클린 구티에레즈(지명타자)-이대호(1루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타이후안 워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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