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월드] 낯선 이와 포옹하는 어머니의 사연은?
지난 5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한 병원입니다.
병원 로비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포옹을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 본 이들이 포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영상 속 남성은 얼마 전 한 기증자로부터 심장을 이식받았습니다.
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그는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포옹한 여성이 바로 기증자의 어머니였습니다.
이 남성은 원래 심장의 주인인 아들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식받은 심장 주인의 어머니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습니다.
어머니 역시 아들의 심장이 여전히 뛰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들의 심장을 기증한 어머니의 용기 있는 결정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