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은 8일 수도권 공략으로 4·13 총선 사전투표의 개막전을 열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그동안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았던 유권자와 아직 지지 후보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여전히 많다고 보고 이를 공략하는 데 안간힘을 썼습니다.
이른바 선거 때면 등장하는 '숨어 있는 1인치'를 투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주입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곳에서는 결정적 변수입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민주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접전 중인 인천·경기의 선거구 10개 안팎에 대한 강행군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불과 몇 시간의 시차를 두고 같은 지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 "야권연대는 못난 짓" = 김무성 대표는 경기 안양 유세에서 "야당 후보자들이 야권 연대를 한다고 하는데 참 못난 짓"이라면서 "인천 남동을에서는 야권 두 명의 국회의원 후보가 연대하면서 서로 구의원을 주고받기로 하는 뒷거래까지 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더민주는 안보장애물, 경제장애물, 일자리장애물"이라면서 "국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국방과 안보인데 이 게 흔들리면 휴전선을 지척에 두고 있는 수도권은 굉장히 어려워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노리는 동시에 안보 이슈를 앞세워 보수층의 위기의식을 자극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날 가계부채와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내놓은 것도 서울, 수도권의 전세 값 고공행진에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 이하 유권자를 겨냥한 것입니다.
◇더민주 "현 정부 정책은 부익부 빈익빈" = 김종인 대표는 서울 은평을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정부여당의 정책은 돈을 풀면 된다는 식"이라면서 "그러나 돈을 풀면 부익부 빈익빈 결과를 초래해 양극화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인천에서는 사전투표를 직접 하며 "지금 겪고 있는 어려운 살림살이를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느냐 결심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당과 비교해 지지세가 강한 20∼30대 유권자의 투표율이 역대 선거에서 낮았던 만큼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의당 "전국 정당 지향" = 안철수 공동대표도 서울역에서 사전투표 독려 행사를 벌이며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하게 하려면 유권자가 투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면서 "13일에 바쁜 일정이 있는 분은 오늘, 내일 미리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후 수도권에 앞서 충청 유세장으로 향하면서 "국민의당은 전국 정당을 지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된다는 더민주의 이른바 '사표 방지론'에 맞서면서 정당 득표율을 올리기 위한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그동안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았던 유권자와 아직 지지 후보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여전히 많다고 보고 이를 공략하는 데 안간힘을 썼습니다.
이른바 선거 때면 등장하는 '숨어 있는 1인치'를 투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주입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곳에서는 결정적 변수입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민주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접전 중인 인천·경기의 선거구 10개 안팎에 대한 강행군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불과 몇 시간의 시차를 두고 같은 지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 "야권연대는 못난 짓" = 김무성 대표는 경기 안양 유세에서 "야당 후보자들이 야권 연대를 한다고 하는데 참 못난 짓"이라면서 "인천 남동을에서는 야권 두 명의 국회의원 후보가 연대하면서 서로 구의원을 주고받기로 하는 뒷거래까지 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더민주는 안보장애물, 경제장애물, 일자리장애물"이라면서 "국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국방과 안보인데 이 게 흔들리면 휴전선을 지척에 두고 있는 수도권은 굉장히 어려워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노리는 동시에 안보 이슈를 앞세워 보수층의 위기의식을 자극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날 가계부채와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내놓은 것도 서울, 수도권의 전세 값 고공행진에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 이하 유권자를 겨냥한 것입니다.
◇더민주 "현 정부 정책은 부익부 빈익빈" = 김종인 대표는 서울 은평을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정부여당의 정책은 돈을 풀면 된다는 식"이라면서 "그러나 돈을 풀면 부익부 빈익빈 결과를 초래해 양극화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인천에서는 사전투표를 직접 하며 "지금 겪고 있는 어려운 살림살이를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느냐 결심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당과 비교해 지지세가 강한 20∼30대 유권자의 투표율이 역대 선거에서 낮았던 만큼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의당 "전국 정당 지향" = 안철수 공동대표도 서울역에서 사전투표 독려 행사를 벌이며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하게 하려면 유권자가 투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면서 "13일에 바쁜 일정이 있는 분은 오늘, 내일 미리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후 수도권에 앞서 충청 유세장으로 향하면서 "국민의당은 전국 정당을 지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된다는 더민주의 이른바 '사표 방지론'에 맞서면서 정당 득표율을 올리기 위한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