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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가족이 돼 주고 싶었습니다” 구혜선♥안재현…아름다운 부부
입력 2016-04-08 09:02 
[MBN스타 금빛나 기자] 비주얼 부부가 탄생했다. 바로 구혜선과 안재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된 구혜선과 안재현은 불과 1개월 만에 결혼소식을 전하게 됐다.

열애 인정이 빨랐던 이들은 결혼 발표 역시 쿨하게 진행됐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8일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5월 21일 결혼한다.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예식에 들어갈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결혼식 당일에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혼례를 대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중에게는 무척이나 빨라 보이지만, 구혜선과 안재현에게는 결코 성급하거나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 두 사람을 이어준 드라마 ‘블러드가 끝난 이후 서로가 자신의 인연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 구혜선과 안재현은 꾸준하게 결혼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가족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말했으며, 안재현 역시 블러드 종영 이후 오랫동안 결혼계획을 세웠다”고 고백했다.

조심스럽지만 확고하게, 꾸준하지만 추진력있게 진행된 이들의 결혼식은 화려한 예식 대신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하는 간소한 예식으로 대체했다. 결혼식에 돈을 쓰기 보다는, 자신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돕기로 결정한 것이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결혼식을 올린 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소아병동을 방문해 예식 비용을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안재현은 뱀파이어 의사로, 구혜선은 외과 전문의 유리타를 연기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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