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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태양의 후예’, 한국에서도 흥미진진…‘시청률 끄떡없다’
입력 2016-04-08 04:02 
[MBN스타 유지훈 기자] ‘태양의 후예의 배경이 한국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한국 역시 다사다난했다. 송중기의 기지는 고국에서도 빛났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자신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아세웠던 탈북 한 북한군 안상위(지승현 분)와 대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안상위를 체포하던 도중 총상을 맞고 쓰러졌다. 강모연(송혜교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그는 안상위에 대한 걱정에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했다.

사진=태양의 후예 캡처
유시진은 대한민국에 밀입국한 이유가 뭐냐. 지시받은 임무는 뭐냐. 무슨 임무를 가지고 왔던 여기 이러고 있는 건 임무 실패로 보이는데 맞냐. 망명 의사가 있냐”고 추궁했지만 안상위는 북으로 보내달라”는 말 뿐이었다.

이후 안상위는 병원 탈출을 감행하다가 유시진에게 붙잡혔으나 난 임무를 완수해야한다”고 맞섰다. 유시진은 날 찾아온 이유를 생각해봤다. 내가 친구인 이유는 당신의 적이 나의 적이기 때문 아니냐. 당신의 국화국을 배신한 거냐. 아니면 공화국이 당신을 배신한 거냐”고 날카로운 추리를 했다. 안상위는 전사는 결코 공화국을 배신하지 않는다. 죽어도 공화국에서 죽겠다. 보내줘라”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안상위는 나름의 사정을 가지고 있었다. 반역자를 처리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왔으나 반역자에게는 국가안전보위부장(이재용 분)이 배후로 자리 잡고 있었다. 결국 안상위는 안전보위부장에게 찾아가 모든 것을 털어놨다. 그리고 안전보위부장을 찌르려 했으나 총을 맞고 쓰러졌다.

안상위는 유시진 덕분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는 유시진이 준 과자를 먹으며 고마움을 곱씹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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