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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0... 최대 변수는?
입력 2007-11-18 16:20  | 수정 2007-11-18 16:20
대선이 이제 불과 3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누가 최종 후보가 될 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올해 대선의 최대변수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달 남은 대선정국의 최대 뇌관은 BBK 관련 검찰의 수사 결과입니다.


이명박 후보와 관련된 3대 의혹.
이 가운데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 후보는 법적 책임 속에서 최악의 경우 후보 낙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무혐의가 입증될 경우에는 이 후보의 대세론이 굳어지는 싱거운 결과가 예상됩니다.

BBK 수사와 연동된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보수진영 단일화 여부도 관전포인트 입니다.

BBK 의혹으로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30% 중반대로 하락하고 반사효과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30% 를 육박할 경우 단일화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이럴 경우 박근혜 전 대표가 정치적으로 다시 부상하면서 한나라당은 또 다시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대선 태풍에는 다소 비껴나 있지만 급물살을 타고 있는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도 지켜봐야 할 중요 변수입니다.

진보진영은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민주당 이인제 후보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까지 이른바 '원샷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력이 미약해 30%까지의 지지율을 이끌어 내지 못할 경우에는 대선용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달 밖에 남지 않은 2007 대선.

모든 변수의 중심에는 오는 26일 후보등록 이전까지의 검찰 수사 결과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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