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대마도 ‘현해탄 원나잇 크루즈’가 뜬다
입력 2016-04-07 14:09 

부산항에 새로운 개념의 주말 크루즈 상품이 등장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오는 16일부터 팬스타드림호(2만1866톤)를 타고 부산을 출발해 대마도를 순항해 돌아오는 ‘현해탄 원나잇 크루즈(1박2일)를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연안크루즈인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를 기본으로 부산항 항계를 넘어 일본 대마도 히타카츠항을 다녀오는 국제크루즈 성격이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주말 크루즈다. 대마도에 입항해 일시 정박은 하지만 승객들이 육지에 하선하지는 않는다.
‘현해탄 원나잇 크루즈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만 운영하며 승객들이 뷔페식사와 불꽃쇼, 다양한 공연 등 크루즈 체험은 물론 국제여객터미널 및 선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토요일 오후 3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대마도 히타카츠항까지 곧장 가서 1시간 가량 정박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본 뒤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정박장소인 광안대교 앞으로 돌아와 1박 후 일요일 오전 9시 터미널에서 하선하는 일정이다.
배가 대마도를 떠나 부산항으로 되돌아올 때 선상에서 불꽃쇼가 펼쳐지며 다음 날 아침 선상 일출도 즐길 수 있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2004년 취항한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는 지금까지 모두 12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시기별로 다양한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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