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국순당 쌀 바나나를 8일부터 전국 할인매장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순당 쌀 바나나 막걸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한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주류제품이 전세계 동시 판매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국순당 측은 2년 전부터 우리술 세계화를 위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우리술 개발에 나서 다양한 과일맛을 연구해왔다”며 향후에는 다른 과일 제품도 시리즈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순당 쌀 바나나는 생쌀발효법으로 빚은 술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바나나 고유의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전체적으로는 탄산의 청량감과 바나나의 달콤함이 어울려 부드럽고 순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순한 주류다라는 게 국순당의 설명이다.
국순당은 쌀 바나나 글로벌 출시를 위해 3월초 개최된 일본의 2016 동경 식품박람회와 중국의 제94회 전국당주상품교역회에 참가하는 등 일본과 홍콩 등에서 사전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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