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곰팡이, 인체에 유해 '페니실리움' 확인…'원인놓고 갑론을박'
국내 유명 라면업체의 컵라면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컵라면은 소비자가 지난 2월 중순 편의점에서 구입한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소의 검사 결과, 컵라면 속 이물질은 일명 푸른 곰팡이, 인체에 유해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페니실리움'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업체측과 소비자·연구소 측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라면을 만들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공장 안은 습도가 낮아 곰팡이가 필 수 없기에, 유통 과정에서 용기가 파손된 틈으로 균이 들어갔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와 연구소 측의 입장은 다릅니다.
소비자는 "제품 포장 비닐이 다 씌워져 있는 상태였다"며 유통 과정에서 파손으로 인해 발생한 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소 측 역시 발견된 곰팡이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자랄 수 있고, 생산 단계에서의 오염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국내 유명 라면업체의 컵라면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컵라면은 소비자가 지난 2월 중순 편의점에서 구입한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소의 검사 결과, 컵라면 속 이물질은 일명 푸른 곰팡이, 인체에 유해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페니실리움'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업체측과 소비자·연구소 측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라면을 만들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공장 안은 습도가 낮아 곰팡이가 필 수 없기에, 유통 과정에서 용기가 파손된 틈으로 균이 들어갔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와 연구소 측의 입장은 다릅니다.
소비자는 "제품 포장 비닐이 다 씌워져 있는 상태였다"며 유통 과정에서 파손으로 인해 발생한 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소 측 역시 발견된 곰팡이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자랄 수 있고, 생산 단계에서의 오염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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