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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대사 위촉 "어깨 무겁다"
입력 2016-04-07 10: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이승철이 세계 최대 NGO 행사인 ‘유엔 NGO 컨퍼런스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이승철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5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승철은 이번 홍보대사 발탁 전부터 유엔 NGO 컨퍼런스와 인연이 있었다. 2014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65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가수 최초로 축하 공연을 펼쳐 깊은 감명을 남긴 것.
꾸준히 기부 및 봉사활동을 펼친 점 역시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승철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아프리카 차드 지역에 4개의 학교를 설립했으며 현지 의료 봉사 활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승철은 2년 전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 노래를 한 것이 인연이 됐다”며 그동안 아프리카 차드나 희망대사로서 아프리카 관련 봉사 활동을 조금 했었는데 그 공을 인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왔던 일들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훨씬 많은 자리인 것 같다. 어깨가 무겁고, 많은 분들에게 유엔 NGO 컨퍼런스를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이승철은 이번 컨퍼런스 홍보를 비롯해 컨퍼런스 주제인 ‘세계시민교육과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이행을 위한 대중 인식 제고와 세계시민의식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가수 활동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승철은 이날 0시 용감한형제와 협업한 발라드곡 ‘일기장을 발표했다. ‘일기장은 용감한형제가 이승철을 떠올리며 쓴 곡. 이승철 역시 이 곡의 편곡을 직접 맡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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