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실적 모멘텀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5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조3238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16.9% 감소해 당초 예상 대비 부진할 것”이라면서 국제유가를 비롯한 각종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상사 부문과 에너지마케팅 부문의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매출총이익률은 유지될 것이지만 외형감소와 면세점 사업부문의 재고자산 처분 손실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1%, 4.2% 감소한 17조6000억원, 1835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각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올해는 긍정적인 요인보다 부정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해 연간 영업이익의 감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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