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이슬란드 총리 사임, ‘탈세 의혹’이 원인
입력 2016-04-06 13:14  | 수정 2016-04-07 13:37

아이슬란드 총리가 조세를 회피했다는 의혹과 함께 사임했다.
5일 아이슬란드 RUV 방송에서 시그두르 잉기 요한손 아이슬란드 농업장관은 시그뮌뒤르 다비드 귄뢰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가 연정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요한손 장관에 따르면 귄뢰이그손 총리는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 조세를 회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임의사를 밝혔다.
아이슬란드의 야당 국회의원들은 귄뢰이그손 총리가 해외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것은 그의 총리직 수행과 상충된다고 주장해 왔다.

이로써 귄뢰이그손 총리는 탈세 의혹으로 인해 사임하는 첫 현직 국가 지도자가 됐다.
한편 아이슬란드의 집권당은 후임 총리로 요한슨 농업장관을 지명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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