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멕시코 칸쿤에'슈퍼카 택시' 등장 왜?
입력 2016-04-06 07:00  | 수정 2016-04-06 08:03
【 앵커멘트 】
멕시코 휴양도시 칸쿤에 난데없는 '슈퍼카 택시'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타보고 싶은 차일 텐데 이런 택시가 등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사 】
호텔 앞으로 슈퍼카 '페라리'가 천천히 들어옵니다.

어떤 부자가 호텔을 찾았나 싶은 순간 운전사가 손님에게 타라고 손짓합니다.

잘 보니 슈퍼카 위에는 조그맣게 '택시'라고 쓰여 있습니다.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인 칸쿤에 등장한 이른바 '슈퍼카 택시'입니다.

▶ 인터뷰 : 에르난데스 / 택시기사
- "이런 차를 즐겨본다는 것 자체가 이점이죠. 아이와 어른들의 꿈 아니겠습니까."

승객들은 놀랍다는 반응.


▶ 인터뷰 : 호세 샤콘 / 여행객
- "슈퍼카를 비싼 돈을 내고 빌리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죠."

'이국적 택시'란 이름의 이 서비스가 시작된 건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멕시코에서 공유 택시인 '우버'가 빠르게 확산하자 택시기사 노조가 이에 대항하려고 서비스 혁신에 나선 겁니다.

우선 슈퍼카 4대를 도입한 노조는 반응을 본 뒤 차츰 차량 수를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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