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운용, 로봇산업 투자하는 펀드 내놔
입력 2016-04-05 17:38  | 수정 2016-04-05 19:48
삼성자산운용이 최근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삼성 픽텍 로보틱스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로보틱스(로봇공학) 테마 주식에 투자하는 픽텍의 '로보틱스'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로봇이 성능 개선, 소형화, 가격 하락 등으로 적용 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관련 산업이 계속 성장할 것을 염두에 둔 투자 상품이다.
펀드는 산업 공정 자동화를 위해 차세대 로봇을 생산하는 기업, 로봇의 의사소통과 동작 수행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 제조·물류·의학 관련 로봇 기술을 소유한 기업 등을 담고 있다.
글로벌 산업용 로봇 제조회사 파낙, 로봇 수술 기술을 보유한 인튜이티브서지컬 등이 대표 보유 종목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0억달러에서 2025년 5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운용은 "로봇 채택 비율이 중소형 기업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펀드 투자 요인을 설명했다. '삼성 픽텍 로보틱스 플러스'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며 삼성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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