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5일 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더민주 후보측은 이를 부인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마포 당사 브리핑에서 서울 강북갑 조구성 후보가 전날 오후 7시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양동사거리 유세중 박용진 더민주 후보측 관계자 4, 5명에 둘러싸인 뒤 두 차례 허리를 꺾이는 등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었으나 더민주 박 후보측 관계자들이 조속히 자리를 이동하라고 욕설을 하며 폭행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조 후보는 귀가한 뒤 잠을 자다가 이날 새벽 호흡 곤란과 허리, 등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로 후송됐으며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입원중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가해자가 박 후보측 관계자가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해자가 폭행 후 박 후보측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목격자와 관련 증언이 확보돼 있다”면서 명백한 정치테러이다.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은 조 후보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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