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번 주말, '석촌호수 벚꽃축제' 열려
입력 2016-04-05 16:14 
석촌호수/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 '석촌호수 벚꽃축제' 열려



이번 주말 하얀 벚꽃 비를 맞으며 호숫가를 따라 걷고 음악 공연을 즐기는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서울 송파구는 8∼10일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봄이면 석촌호수를 따라 왕벚나무 1천여 그루가 화려하게 꽃을 피웁니다. 축제 기간이면 벚꽃이 만개해 호수를 빙 둘러 길이 2.5㎞의 하얀 벚꽃 고리가 생깁니다.

꽃구경 흥을 더하기 위해 수변무대에서 8일에는 송파구립교향악단 공연이 열립니다. 9일 토요일에는 가수 이치현과 벗님들이 출연하는 잠실관광특구의 날 축하공연이, 10일에는 자전거를 탄 풍경 등이 나오는 벚꽃콘서트가 개최됩니다.


불꽃놀이와 세계민속공연, 태권도 시범단, 송파구립리듬체조단, 비보이 공연 등도 펼쳐집니다.

인근 서울놀이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고 산책로 곳곳에 페이스페인팅, 벚꽃목걸이 만들기 등 행사가 열립니다.

파전 등 전통 먹을거리와 해외 여러 나라 음식을 파는 '먹거리 마당'도 들어섭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송파 지역축제를 벗어나, 서울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알려진 만큼 관람객 안전 등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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