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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공민지 2NE1 탈퇴…미안함 크다"
입력 2016-04-05 15:50  | 수정 2016-04-05 16: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공민지가 결국 2NE1을 떠난다. 2NE1은 3인조로 재편된다.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5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민지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YG는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기다려준 2NE1의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하게 돼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2NE1의 막내인 공민지 양이 더 이상 2NE1과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NE1 계약 종료 시점을 앞두고 YG가 지난 1월 멤버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으나 공민지는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바꾸지 않은 것.

YG는 "연습생 시절부터 11년을 같이 한 동료를 떠나보낸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입니다만 2년 전 갑작스러운 팀 활동 중단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된 공민지 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기에 아쉬운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공민지는 떠나지만 2NE1은 그대로 유지된다. YG는 "공민지의 탈퇴 표명 이후 나머지 멤버들은 혼란에 빠져 있었으나 양현석 대표가 '무슨 일이 있어도 2NE1을 끝까지 지켜 나가고 싶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 잘 극복해나가자'는 강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나머지 세 명의 재계약과 더불어 올여름을 목표로 2NE1의 새로운 신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YG는 "공민지를 대신할 추가 멤버 영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YG는 "2NE1은 2년 전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4명의 멤버 중 한 명이 탈퇴라는 또 다른 위기를 겪게 된 상황입니다만 최선을 다해 잘 극복하고 이겨나가겠다"며 "이는 오랜 시간 동안 2NE1을 음악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YG와 멤버들의 강한 다짐이자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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