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촛불 1,500개 밝기 미니빔TV 출시
입력 2016-04-05 11:29 
LG전자가 최근 휴대용 프로젝터인 미니빔TV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모델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미니빔 TV 신제품(모델명: PW1500)을 들고 소개하고 있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선보인 가장 밝은 제품으로, 최대 밝기가 1,500루멘(촛불 1,500개에 해당하는 밝기)까지 높아져 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5일 휴대용 프로젝터인 미니빔TV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표제품(모델명: PW1500)은 최대 밝기가 1500루멘(촛불 1500개에 해당하는 밝기)으로 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이는 지금까지 LG전자가 출시한 미니빔TV 중 가장 밝다.
또 다른 신제품(모델명: PW1000)은 최대 밝기가 1000루멘이지만 같은 밝기의 기존 제품보다 출하가는 약 25만원 저렴하다. LG전자는 가격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미니빔TV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니빔 TV는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게 편리하다. 사용자는 미니빔 TV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피커, 사운드 바 등을 무선으로 연결하면 보다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에 담긴 영상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미니빔TV로 크게 볼 수도 있다.
LG전자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기존까지 주로 사무실에서만 사용하던 프로젝터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 캠핑족, 신혼가구 등을 집중 공략하며 휴대용 프로젝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LG전자는좁은 공간의 사무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층 밝아진 미니빔 TV를 선보이며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미니빔TV 신제품의 출하가는 PW1500 모델이 105만원, PW1000이 85만원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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