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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7이닝 9K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타선은 15점 맹폭(종합)
입력 2016-04-05 11:27  | 수정 2016-04-06 14:27
커쇼가 5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LA 다저스의 1선발 클레이튼 커쇼(28)가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7안타 6볼넷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커쇼는 5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15-0 대승을 이끌었다.
1회부터 매회 삼진을 잡은 커쇼는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볼넷, 존 제이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을 뿐 3회 2사부터는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샌디에이고 타선을 막았다.
커쇼는 타석에서는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커쇼는 6-0으로 앞선 6회초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후 체이스 어틀리의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커쇼는 코리 시거의 중견수 희생 뜬공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커쇼의 타석 기록은 4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
5회초까지 3-0으로 앞선 다저스는 6회초에 5안타와 몸에 맞는 볼 1개 상대 실책을 묶어 5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의 방망이는 막판에도 식지 않았다. 7회초 3점, 8회초 4점을 보탰다.
4번 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A.J. 엘리스, 체이스 어틀리(이상 3안타)와 코리 시거(2안타) 등 총 4명의 선수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로스는 5⅓이닝 동안 9피안타 5삼진 1볼넷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타선은 4안타 2볼넷에 그쳤다. 9회말 1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범타로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다저스 타선은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서 17안타 15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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