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GS건설, 첫 공공임대 ‘자이에뜨’ 두 곳 내달 입주
입력 2016-04-05 11:11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위치한 북천안자이에뜨 단지 모습[사진제공: GS건설]

GS건설은 지난해 국내 5대 대형 건설사 중 최초로 공급한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자이에뜨 두곳이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전용 43~84㎡ 1348가구 규모의 ‘북천안자이에뜨(충남 천안시 성거읍)와 전용 59~84㎡ 468 가구 규모의 ‘반월자이에뜨(경기도 화성시 반월동)로 다음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집들이를 시작한다.
두 단지 모두 GS건설이 시행·시공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GS건설은 지난해 6월과 8월에 보증금 3000만~1억9000만원, 월 임대료 10만~35만원 등 임대료를 책정해 임대료 5% 범위 내 인상(매 1년), 최장 5년 거주, 분양전환시 우선권(무주택자) 등을 조건으로 임대분양했다.
또 공공건설 임대아파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풍부한 녹지공간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커큐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 등을 마련했다. 특히 지상에 차가 없는 지하주차장 위주의 쾌적한 단지설계로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실시한 사전 입주자 점검차 방문한 입주예정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게 GS건설측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공임대 아파트를 통해 기존 일반아파트 공급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임대아파트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진출을 위한 임대관리 운영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첫 공공임대사업인 반월·북천안자이에뜨 2개 단지 임대분양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후 주택관리회사 이지빌에게 아파트 임대관리를 위탁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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